전유전 만년설 한의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 |
건강이 나빠졌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주범은, 다름아닌 ‘스트레스’다. 건강을 해치고 온갖 질병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트레스’라는 용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진짜 스트레스와 가짜 스트레스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보자.
1936년 한스 셀리에 박사가 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발견했다. 쥐들을 극도로 춥거나 또는 지나치게 뜨거운 공간에서 지내게 하거나 심지어 배를 가르는 등의 실험을 수행했다. 한마디로 생존의 위협을 받던 쥐들의 몸에서 나타난 변화를 보고 스트레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우리가 받는 일상적인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진짜 스트레스가 아니고 가짜 스트레스에 불과하다.
가짜스트레스는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유대감을 강화시켜주는 도화선이 돼 주기도 한다. 우리의 오해와 달리 가짜 스트레스는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 건강을 해치는 진짜 범인은 무엇일까? 바로 수면박탈과 호흡이상이다.
1.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늦게 잠
2. 카페인의 반복적 섭취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
3. 음주로 인한 수면과 호흡의 질 저하
- 4. 부비동염 등으로 인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5. 그리고 우리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우리를 병들게 하는 입호흡 등
이상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뿐만아니라 노화를 가속시킨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버리자. 가짜 스트레스는 결코 당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그보다 진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잠과 숨이 핵심이다.
1. 자전주기에 맞춰서 7~8시간 동안 잠자기
2.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삼가기
3.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4. 항상 코로 숨쉬기
이것이 진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기본 중의 기본임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혹시 수면이나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기를 권유한다.
만년설한의원 042-862-7533
임재만 newstar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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